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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손목, 허리 ‘욱신욱신’, 설 명절증후군 초기 통증치료 중요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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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은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두 모일 수 있는 뜻깊은 날이다. 그러나 연휴동안 장보기, 음식 만들기, 설거지, 운전하기 등으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번 설연휴처럼 짧은 경우, 단기간 무리한 노동으로 인해 인체에 무리가 가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으로는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생기는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사노동처럼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아래수근관 터널을 누르며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동안 유지할 경우 척추에 피로가 쌓여 목, 다리, 어깨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하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향후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우대마취통증의학과 양우대 원장은 “명절 이후 자주 발생하는 명절 증후군은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통증을 무시하지 않고 빠르게 치료한다면 그만큼 효과도 빠르게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증치료라고 하면 단순 물리치료나 심각한 수준의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명절증후군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으로는 영상 투시하 신경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있다.

영상 투시하 신경치료는 특수 영상장치인 C-ar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병변에 있는 부위에 주사제를 투여, 정밀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특수 신경치료이며,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맨손을 이용해 척추나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손상 부위와 그 주변 근육까지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 부위에 충격 에너지를 연속적으로 전달하여 손상된 조직에 혈류를 개선시켜 염증을 치료해주는 치료 방법이다.

양우대 원장은 “명절 이후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은 결코 무시할만한 증상이 아니며 자가치료를 하다가 통증이 심해진 뒤에 병원을 찾게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통증 전문병원을 찾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